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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9 17:22 MAME - movie/1 coin project
TITLE Carrier Air Wing [World 901012]
MANUFACTURER Capcom, 1990
ENVIRONMENT Pad, No autofire
PLAYER NAIL

캡콤의 1990년작 횡스크롤 비행슈팅. 제목은 다르지만 게임 자체는 "Area88"과 상당히 닮았습니다. 비쥬얼에서 풍기는 인상도 매우 흡사하고, 게임 시스템도 거의 동일하죠. 실질적으로 "Area88"의 후속작으로 보이는 게임입니다. 대충 보면 게임의 난이도도 "Area88"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분명한 차이가 느껴질 만큼의 난이도 상승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적의 공격을 맞지 않았더라도 HP(연료)가 계속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Area88"은 맞지 않으면 항상 가득찬 HP게이지 바를 볼 수 있었지만, 이 작품은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맞지 않았더라도 HP에 그다지 여유가 없게 됩니다. 보스들의 난이도는 비슷합니다만, 라스트보스는 제법 끈질긴 면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게임 자체의 난이도가 그다지 높은것은 아닙니다. "Area 88" 이 쉬운편이고, 이 게임은 보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작품도 조이스틱이 없이 게임을 하려면 F-14를 선택해야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F-14는 발사한 탄환이 3줄밖에 표시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발사된 3줄의 탄환이 화면 밖으로 사라지거나, 적에게 명중해서 2줄 이하의 탄환이 표시된 상황에서라야 다음 탄환이 발사된다는 것입니다. 고전게임 "갤러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어차피 아무리 빨리 버튼을 눌러대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적에게 바싹 붙어서 근접사격을 할때는 발사하는 탄환이 바로바로 적에게 명중해서 사라지기때문에 상당히 빠른 연사가 일어나면서 위력을 발휘합니다. 이 플레이 영상도 조이스틱 없는 환경에서 게임의 디폴트 연사기능에 의존한 것입니다. 자부심 있는 게이머라면 연사설정을 한 원코인이란  의미가 없지요. 참고로 연사설정을 한 F-18의 위력은 발군입니다. 기체도 작고, 근접공격을 할 필요도 없어서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특히 최종보스의 마지막 형태는 근접공격으로 승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도 연사가 가능한 F-18이 플레이하기 수월합니다.

두번째 스테이지에서 고층건물을을 뚫고 지나는 모습은 9.11 테러를 생각나게 합니다. 건물 자체도 테러로 붕괴된 WTC 쌍둥이 빌딩과 상당히 닮았지요. 거기에, 적군의 배후세력은 테러리스트 라부(RABU)!! 9.11 테러를 예언하는 듯한, 예사롭지 않은 게임입니다. 아마도 9.11테러가 이 게임보다 먼저 일어났다면 이 두번째 스테이지는 수정되어서 다른 모습으로 출시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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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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