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코인 클리어 작품은 19XX시리즈의 원조, 캡콤이 1984년에 발매한 고전 슈팅 명작 1942 입니다. 거의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게임 자체도 그다지 설명할 부분이 없기도 합니다.

미드웨이에서 시작해서 오키나와까지 진격해서 적들을 격퇴하면 일본군의 항복을 받아냅니다. 그 덕에 핵공격은 면하는군요. 옛날, 거대 비행기 보스를 처음 봤을 땐 그 포스에 압도되었는데, 지금 해보니 별것도 아니네요. 거대 비행기 보스는 몇 번 등장하는데,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녀석만큼은 요주의 대상입니다. 무려 뒤에서 등장하면서 총알도 꽤 쏴대는 편이니까요. 일반적으로 아케이드에서는 최초로 나오는 거대보스까지 진행하면 고수취급을 받았습니다. 필자야 물론 가볍게 원코인 클리어를 달성했습니다만.

그래픽은 평이하고 적들도 평이합니다. 아이템에 따라 한 단계의 탄환 업그레이드가 있고, 아이템에 따라 좌위에 소형 기체를 붙여 한 발씩의 탄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위험상황에서는 아이템을 소비하면서 360도 공중돌기로 위기를 탈출할 수 있습니다. 비행슈팅은 일반적으로 SF인데 반해, 이 작품은 당시로서는 꽤 진지한 분위기의 전쟁물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컨셉은 이후에도 잘 없습니다. 이 시리즈도 후에는 SF화가 진행되니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호루라기 소리 같은 배경음악이 계속 나오는 것도 특이합니다.



난이도는 쉬운편입니다. 후반으로 가면 제법 적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지만, 보너스가 넉넉히 나오기에 원코인 클리어도 해볼만 합니다. 보너스가 8만점마다 나오는데, 주의할 점은 초반에 너무 잘하면 이게 막혀버린다는 것입니다. 적기 100% 격추 등을 성공시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1 스테이지에 이어서 2 스테이지에서도 95% 이상을 달성하면 보너스가 막혀버리더군요. 그 이후라도 너무 잘해서, 스테이지에 비해 포인트가 너무 높으면 보너스가 막혀서 안나옵니다. 그러니 1스테이지는 100%만 피하고, 2스테이지 이후는 94% 이하로 맞춰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100만 이후로는 점수에 의한 보너스는 나오지 않는 것 같더군요. 격추율이나 고득점 때문은 아닌 것 같고, 100만 이후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확실치는 않구요.

목표는 노미스 원코인 이었는데, 아쉽지만 노미스는 실패했습니다. 볼륨이 꽤 되는 편이라서 다시 도전하기는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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