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로부터 시작된 캡콤의 명작 슈팅 시리즈의 1996년작 '19XX: The War Against Destiny' 입니다. 1941 이후로 오랫만에 등장한 후속작인데, 초기작들과 달리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처럼 SF로 변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PS2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색감을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의 캡콤 게임들은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상당히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색감이 상당히 화사하면서도 파스텔톤의 차분한 느낌을 동시에 가진 캡콤만의 개성이 발휘된 비주얼을 보여주는 시기였지요. 그리고 스테레오 사운드도 인상적입니다.

여담이지만, 일본 제작사들의 세계적인 경쟁력 우위가 발휘되던 마지막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후부터는 서구권 제작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뒤이어 한국이나 중국 등의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본을 우러러 보던 시기는 저물게 되지요.

난이도는 만만치 않습니다만, 당시는 아케이드 슈팅의 난이도가 본격적으로 사기성을 띠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캡콤은 그나마 양심적인 난이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9XX 시리즈의 주인공격이라 할 수 있는 기체인 'P-38 Lightning (라이트닝)'과 스피드 타입의 'J7W 震電 (신덴)', 그리고 파워타입의 'Mosquito (모스키토)' 중에서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기체들 간의 밸런스는 양호한 편입니다.


하이스코어는 몰라도 연습하면 필자도 원코인 할 수 있겠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도전해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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