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시스템 (Video System Co.)'에서 1992년도에 발매한 '에이로 파이터즈 (소닉 윙즈)' 입니다. 일본 내수판의 오리지널 타이틀은 '소닉 윙즈 (Sonic Wings)'이고, 수출판은 '에어로 파이터즈 (Aero Fighters)'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트윈 코브라', '라이덴'등의 명작 슈팅을 이어 90년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이름을 날린 시리즈 되겠습니다. 90년대 중반부터는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가 발매되면서 아케이드 슈팅의 명맥을 이어가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특별히 부족한 곳 없이 무난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비주얼은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괜찮은 그래픽이고, 사운드는 인상적인 배경음악 같은 것은 없습니다만 효과음은 무난합니다. 시스템도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꼭 특별한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한 가지 특이점을 꼽는다면, 플레이어는 4개의 나라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하게 되는데, 만약 똑같이 미국을 선택한다고 해도 1P에서 선택하느냐, 2P에서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나라인데도 기체가 다르고 성능이나 특성도 다르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총 8개의 기체 중에서 골라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원하는 기체에 따라 솔로 플레이시에도 2P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있습니다. 각 나라별 1P, 2P 파일럿과 기체를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가장 좋은 기체는 1P 스웨덴 이라는 것이 중론이고, 필자의 의견도 그렇습니다. 최강은 아니지만 상위권의 화력, 빠른 것은 아니지만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기동력, 그리고 반응이 빠른 폭탄을 갖추고 있습니다.

데모영상이 꽤 멋지다
그 다음으로는 2P 미국의 F-14 톰캣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력은 스웨덴보다 약간 떨어지는 대신 기동력은 더 뛰어납니다. 서브웨폰은 유도미사일인데 몹들 처리에도 도움이 되고, 보스전에서는 초근접 공격시에는 짭짤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근접전에서 위험에 처해서 폭탄을 눌러도 죽음을 면키 어렵다는 점. 폭탄을 눌렀을때 보호효과는 하단에서부터 올라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죽기 직전에 폭탄을 사용하려면 화면 아래쪽에 붙어있는 상황이라야 목숨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서브웨폰으로 근접하여 재미보는 것이 위험성이 높습니다.

가장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것은 1P와 2P 영국 기체 입니다. 문제는 이 기체들이 너무나 느려서, 보스들도 순삭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하지 않으면 적의 공격을 회피하기 어렵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폭탄을 곁들여 사용하면 보스들도 순삭이 가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으니까 파워중심 플레이에 강한 분들은 사용해볼만 합니다.

압도적인 부동의 쓰레기 원탑인 기체가 있는데, 2P 일본의 '마오마오'가 조종하는 'F-15 이글' 입니다. 이 게임의 기체들은 실제 성능과 게임상의 성능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게임은 아이템에 따라 3번의 파워업이 가능한데, 풀 파워업 상태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파워업 레벨이 다운되기 때문에 아이템을 계속 먹어서 파워를 보충해야 합니다. F-15는 이 파워다운까지 걸리는 시간도 압도적으로 짧아서, 사실상 풀파워 상태는 없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는게 나을 정도입니다. 그러면 그 짧은 풀파워 상태는 막강해야 할텐데, 그나마도 밑바닥급 성능입니다.



영상은 가장 성능이 좋은 1P 스웨덴의 AJ-37로 플레이 합니다. 필자도 이 게임은 원코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올리려고 하다가, 하는 김에 노미스 완수해서 올려보겠다고 몇 판 도전했다가 실패해서 그냥 다른 사람의 것으로 올립니다. 이것도 노미스 아닌데, 그냥 제가 노미스 아니라도 녹화를 해둘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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