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명가 캡콤에서 1993년에 발매한 명작 '캐딜락과 공룡 (Cadillacs and Dinosaurs)' 입니다. 일본 내수용 오리지널 타이틀은 '캐딜락 공룡신세기 (キャディラックス 恐竜新世紀)' 입니다. 26세기를 배경으로 범죄조직과 미친 과학자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캡콤의 액션전설은 '파이널 파이트'에서 시작되었는데, 이후 캡콤의 여러 명작 횡스크롤 액션은 기본적인 조작체계나 게임방식이 '파이널 파이트'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다만, '파이널 파이트' 이후의 작품들은 다들 캐릭터가 소형화 되었다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천지를 먹다', '원탁의 기사', '캡틴 코만도' 등 모두 마찬가지죠. 이 작품의 기본적인 시스템도 캐릭터 작아진 '파이널 파이트'에다 기술과 무기가 추가된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간 세월이 흐른 만큼, 그래픽이나 사운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구요.

캐릭터 밸런스는 괜찮은 편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유리한 캐릭터는 있기 마련이고, 그런 면에서 현역 가동시기에는 '무스타파'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고르게 하는 편이긴 했는데, 그래도 역시나 무스타파 비율이 약간 더 높았습니다. 난이도 역시 적절하다고 생각되는데, 원코인 자체가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초보에서 중수 정도라도 어느정도는 진행이 되는 작품입니다. 캡콤의 액션 게임들이 명작인 이유가 이러한 적절한 난이도 조정도 한 몫을 한다고 봅니다. 너무 어려워도 접근성이 떨어져서 실패하고, 너무 쉬워도 곤란하지요. 초보도 본전생각 많이 나지 않고, 경험이 축적되면 원코인이 가능한 난이도. 덧붙여, 원코인을 달성하더라도 아케이드 운영자가 눈물 흘리지 않고 게이머와 공생할 수 있는 적절한 볼륨. 이것이 캡콤의 작품들에는 대체로 잘 구현되어 있습니다.

다른 요소들도 딱히 나무랄데 없이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그래픽, 사운드, 시스템, 다양한 무기와 캐딜락까지 준비되어 있고, 언급한대로 적절한 난이도와 충실한 볼륨을 갖추고 있습니다.



리플레이는 'PG3'라는 유저의 여성캐릭터 '한나 (Hannah)' 원코인 영상입니다. 이 작품도 잘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단순히 원코인 달성 정도로는 별로 가치가 없으므로 볼만한 수퍼플레이 만들자면 상당히 수련을 해야 되기에, 제가 직접 플레이하는 것은 후일을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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