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꼬마 퇴마사가 요괴들과 싸우는, 타이토의 1986년작 액션슈팅 '기기괴계' 입니다.

요괴들에게 사로잡힌 칠복신과 보물선을 되찾는 것이 게임의 미션. 각 보스들을 하나씩 격퇴할 때마다 칠복신이 하나씩 풀려나고, 마지막스테이지는 보물선을 찾는 것으로 끝이 나며, 이후는 다시 처음부터 무한 반복입니다.

꼬마 퇴마사 캐릭터는 소년처럼 보이지만 실은 '사요(小夜)' 라고 하는 소녀 무당 입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본래 셀 수 없을 정도의 온갖 잡신이 난무하는 영적으로 어두운 나라인데, 이 게임에서도 일본스러운 온갖 잡신들이 등장합니다.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무기는 '부적'인데, 강화 아이템을 먹으면 크기와 사거리가 증가, 위력의 증가 등 어느정도의 무기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집니다. 3-way 가 나가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중에는 제법 적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이러한 무기의 업그레이드가 상당한 차이를 만듭니다.

귀여운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타이토의 게임이니만큼, 플레이어 캐릭터나 적 요괴 캐릭터나 귀엽고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동양적이고 정겨운 배경음악이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게임은 간단한 엔딩이 있지만 이후 무한루프 입니다. 다만 표시가능한 한계점수가 있어서 9,999,990 포인트 이후로는 더 이상 집계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원코인으로 볼 수 있겠지요. 이것을 달성하는데 무려 9시간에 육박하는 장기전을 치룬 리플레이 입니다. 플레이도 플레이지만, 녹화와 인코딩도 장난 아닌 작업이고, 거대한 용량을 느려터진 엘지 인터넷으로 업로드하는 일도 보통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Post A Comment: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