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가 제작한 1981년작 횡스크롤 슈팅 '스크램블 (Scramble)' 입니다.

비디오게임의 초창기 작품이라 상당히 원시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입니다만, 사실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원시적인 느낌은 당시 하드웨어 한계로 인한 비주얼과 사운드 때문이지, 게임 시스템은 아케이드 전성기 시절 횡스크롤 슈팅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상의 적들과 구조물을 폭격하는 공대지 무기와, 공중의 적들을 격추하기 위한 공대공 무기가 구분되어 있고, 연료 시스템도 채용되어 있습니다. 연료는 중간중간 지상의 연료탱크를 파괴하여 보충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워낙 초기의 작품이라, 등장하는 적의 종류도 지극히 제한적이고 단순한 패턴들이 계속 반복되는데다, 앞서 언급했듯이 비주얼과 사운드도 매우 부실합니다. 물론 지금 기준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당시로서는 명작이었습니다. 그러고보면 비주얼과 사운드가 게임의 재미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를새삼 실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도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런 초기의 작품들이 발판이 되어 이후 그라디우스 시리즈 등의 코나미 횡스크롤 명작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어쨌든, 오늘날 재미를 느끼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올드 게이머들이 한 번쯤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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