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 (Konami)'가 1984년에 발매한 횡스크롤 액션 '서커스 찰리 (Circus Charlie)' 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냥 '서커스'라고만 불렸던 작품이지요. 현역 가동기에 아마도 전국 오락실 중에 '서커스 찰리'라는 정식 명칭이 붙은 곳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은 워낙 잘 알려진 게임이라 굳이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케이드에서도 어느정도 인기작이기도 했거니와, 배경음악과 더불어 게임 자체가 인상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테고, 더구나 8비트 가정용 게임기로도 널리 보급되었던 작품이라 올드 게이머라면 한 번쯤 해 보았을 작품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게 다짜고짜 서커스는 아니고, 나름 배경 스토리가 있습니다. 찰리가 속한 드림서커스단 단장에게는 '제니'라는 외동딸이 있는데, 단장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사람에게 딸을 결혼시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니를 마음에 둔 찰리 앞에 경쟁자가 나타나게 되었고, 특히 공중그네 실력이 뛰어난 훈남인 것이었습니다. 찰리는 오늘 밤의 쇼에서 누가 최고의 실력자인지를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공중그네 골인지점에 기다리고 있는 여자가 제니가 아닌가 사료됩니다.

찰리는 여섯 종류의 묘기를 선보이게 되는데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버전에 따라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는 버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버전이 있는데, MAME 부모롬은 스테이지 셀렉트가 가능한 버전이고, 리플레이 영상도 부모롬으로 실행한 것입니다.

가장 고난이도 묘기가 공중그네인데, 현역 가동기에도 사자 타고 불타는 링 통과하기, 공타기 등은 대부분 무난하게 클리어 했지만, 공중그네에서 많이들 좌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힘이 빠지므로 계속 매달려서 확신이 들 때까지 마냥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데 꽤 까다롭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별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작품입니다. 현역 가동기에 몇 번 해보기는 했으나 흥미가 없어서 접었던 작품이지요.

'QRS'라는 유저의 플레이로 감상하시겠습니다. 999,990pts 까지 달성한 후에 끝내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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