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Midway)'의 전신인 '윌리엄스 (Williams)'의 1980년작 SF 횡스크롤 비행 슈팅 '디펜더 (Defender)' 입니다. 꽤 오래전 작품이라 웬만큼 연령대가 높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작품입니다. 비디오게임의 초창기 작품 중 하나로, 당시로서는 상당히 인기를 얻었던 명작입니다.

초창기 작품이니만큼 원시적인 비주얼을 보여줍니다만, 점과 선으로 표현되는 극도의 단순성이 오히려 촌스러운 느낌이 없고 전위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화면 상단 중앙에는 마치 레이더 스크린과 같이 화면 밖의 주변 상황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창이 있습니다. 당시 작품으로서는 꽤 멋드러진 인터페이스가 되겠습니다.

초창기 비행슈팅은 인베이더나 갤럭시안 처럼 갤러리 타입의 작품들이 주류인데 반해, 이 작품은 리얼한 공중전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사운드 역시 '뿅 뿅'하는 애교스러운 느낌과 달리 '콰콰콰..'하는 박력있는 발사음이나, SF스러운 전자음이 조합되어 설정과 컨셉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외계인을 격퇴하고, 외계인에 납치당하는 사람들을 구출하여 무사히 지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미션인데, 전투기 조종이 꽤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본래 이 작품은 오늘날의 슈팅과 조작체계가 달라서 조이스틱은 상하로 전투기의 고도만 조절하며, 좌우 움직임은 가속버튼, 감속버튼, 진행방향 반전 버튼 세개로 해야 합니다. 에뮬로는 좀 더 익숙하게 버튼을 설정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엔딩이 없는 무한 루프이므로 원코인은 따로 없고, 마지막에는 겹겹이 쌓인 보너스 기체를 모두 폭발시키고 끝내는 영상입니다. 일부러 죽는 데에도 한참 걸리는군요. 'john mcallister'라는 유저의 플레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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