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타워 오브 둠 (Dungeons & Dragons: Tower of Doom)' 이후로 3년 후인 1996년에 발매된 후속작 '던전 앤 드래곤: 섀도우 오버 미스타라 (Dungeons & Dragons: Shadow over Mystara)' 입니다. 아케이드 후속작이 보통 1~2년 내에 발매되기 때문에 텀이 약간 긴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비주얼부터 시작해서 많은 부분이 더욱 진보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 시리즈의 시작은 1991년작 '킹 오브 드래곤즈 (The King of Dragons)'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타지라는 장르를 제외하면 비록 제목부터 세계관 등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게임 내용을 보면 상당한 유사성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이나 사운드, 게임성과 밸런스, 시스템 등, 5년이라는 시간차는 상당한 퀄리티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1996년작이다보니, 아케이드용 게임 중에서는 최근작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려 90년대 후반의 작품이다보니, 나이가 나이인지라 필자가 본격적으로 플레이하기는 무리가 있던 작품입니다. 전작 '타워 오브 둠'의 원코인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이 작품은 그보다도 3년이나 뒤에 나왔으니 말입니다.

캡콤의 아케이드 액션은 하나같이 명작인데다가 흥행면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작품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 작품이 1996년 발매되었으니, 아케이드 시장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시절을 함께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년이 지나 스타크래프트가 1998년에 발매되면서 사회적 현상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흥행광풍을 일으키고, 곳곳에 PC방이 생겨나는 데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후 아케이드는 PC방에 빠르게 밀려나기 시작하고, 가정에 PC의 보급으로 온라인 게임들도 속속 흥행에 성공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의 '새턴'으로 시작된 고성능 가정용 콘솔은 더 이상 아케이드 게임들의 열화된 이식작들과 달리 초월이식작들이 발매되고, 또한 아케이드 환경에서 즐기기 어려운 장르의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지면서 값싼 복제CD로 유저층을 넓혀갑니다.

이 작품이 1996년 작품인데, 같은 해에 캡콤은 콘솔로 3D액션 호러 '바이오 하자드 (레지던트 이블)'을 발매합니다. 제작사의 입장에서도 무게중심이 옮겨갈 수밖에 없는 시대의 흐름이 있는 것이지요. 침체되어가던 아케이드 시장은 소위 DDR 이라고 부르던 리듬액션으로 반짝 특수를 누리며 재기의 기대를 받다가 이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실상 멸종하게 됩니다.


2D 아케이드 횡스크롤 액션의 명가 캡콤의 역사에서 그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듬해인 1997년에 발매된 '배틀 서킷'이라는 괴작이 있긴 하지만, 여러모로 이 작품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피날레라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는 후지사키(huzisaki)님의 오래전 원코인 영상입니니다. 옛날 에뮬크래쉬 사이트 한창 운영되던 시절이니까요. 아래는 후지사키님의 멘트입니다.

96년도에 출시되어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던전 & 드래곤2에 도전했습니다.
원래 제가 엘프로는 원코인 못했었는데 에뮬의 힘을빌어 이렇게 원코인 목록에 들어가는군요
전설의 검 장비하고 중간에 레드드래곤 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신에서 긴장한 나머지 실수가 좀 있었네요 브레스 뿜을 타이밍에 심장이 두근두근 ^^;;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게 게임 했습니다.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보시면 2p캐릭터로 플레이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전설의 검 저주 풀 때 2p는 소점프에서 머리카락이 위로 솟는 타이밍에 공격버튼 누르는 타이밍에 익숙해서요 ^^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원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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