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1993년작 횡스크롤 액션 명작 '던전 앤 드래곤: 타워 오브 둠 (Dungeons & Dragons: Tower of Doom)' 입니다. 캡콤이 80~90년대 아케이드 액션의 최고 명가라는 것은 누차 말해오는 바 입니다. 특히 '파이널 파이트 (Final Fight)' 이후로 횡스크롤 액션의 기틀을 다진 후에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액션 명작들을 꾸준히 발매하게 되고, 이러한 일련의 명작 반열에서도 후기의 작품에 속하는 것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입니다. 그만큼 액션게임에 있어 캡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원숙하게 녹여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제목이 말해주듯이 판타지와 RPG 요소를 접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작품들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성격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 작품도 캡콤의 다른 액션 명작들과 더불어 아케이드 액션에 있어서 손꼽히는 명작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작품입니다만, 정작 필자는 이 작품을 거의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이 작품의 발매시기가 1993년이라, 오락실 드나들 상황이 여의치 않은 시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비디오게임의 초창기 작품들부터 현역으로 접할 기회가 있었던 올드 게이머들이라면 1993년 정도 되면 수험생이나 대학생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가정용 게임이 아닌 아케이드 전용 작품들은 자주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이 시기 이후의 작품들은 간혹 한 번씩 해 본 정도이고, 오히려 훗날 에뮬이 발달하면서 만져본 횟수가 더 많게 됩니다.

그래도 이 작품이 현역 가동기에 중요한 포지션에서 나름 인기작으로 역할을 수행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작품은 판타지와 RPG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기존의 캡콤 액션작품들에 비해 시스템이 좀 더 복잡하기 때문에 자주 플레이할 수 없었던 입장에서는 손대지 않게 되었던 작품으로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만큼, 다양한 아이템과 마법, 분기 등 파고들 요소가 많이 있는 작품입니다.

리플레이 영상은 '다크 류 (Dark Ryu)'라는 유저의 플레이 인데, 참고로 이 분은 조그마한 D&D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소는 (http://dungeonsdragons.webcindario.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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